longnight : 포스타입 채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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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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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뜨는빌 203호 거주자 중 하나가 질문이 있는데요, 이 질문은 해뜨는빌 1층에 위치한 카페 새벽에서 시작한다. 토요일 저녁 여덟시 반이었고 카페 새벽 영업시간에서 슬쩍 지나있다. 엉덩이가 가벼운 민혁이 조금 전 일어나 카페 블라인드를 다 내렸다. 202호는 혼자 노트북을 펼쳐놓고는 가만히 집중하고 있다. 카페 새벽이 아지트가 된 사람들만 남아있고 사장이 ...

긴밤

3369 308 17 2024.03.31

짧은 밤

[민챙] 일종의 자기 실현적 예언 下

어머나

대일고, 18세 고유연..의 단짝 허지민 우리 유연이 또 지랄이다.. 요새 고유연은 학교 끝나고 학원으로 가면서도 채형원쌤 이민혁쌤 사귄다고 과몰입에 빠져 제정신이 아니다. 사실 조금 걱정될 정도다. 아니 왜 멀쩡한 우리 오빠들 두고.. 저 아저씨 선생님들 사랑에 지 혼자 과몰입인 거지. 진심 걱정이 되기 시작한 지민이 눈 앞에 최애 직캠을 틀어줘도 그랬다...

민챙

긴밤

1696 158 15 2024.03.01

짧은 밤

[민챙] 일종의 자기 실현적 예언 中

바늘구멍 크기 빼고, 다….

*글에 등장하는 많은 연예인들과 학교명과 노래명과 상표명과 아무 상관도 없는 허구의 글입니다. 대일고 3학년 고유연, 19세 담임 채형원은 뭐랄까…. 전 담임이랑은 확실히 좀 달랐다. 2학년 때 담임은 전민희 쌤으로 문학을 가르치며 무척 따뜻한 느낌의 (굳이 따지자면 이모 같은 느낌) 선생님이었다. 형원쌤은 당연히 얼굴로 학교에서 엄청 유명했지만 학생 개개...

민챙

긴밤

1692 142 10 2024.02.11

짧은 밤

[민챙] 일종의 자기 실현적 예언 上

채놈은 멋있었다

*글에 등장하는 많은 연예인들과 학교명과 노래명과 상표명과 아무 상관도 없는 허구의 글입니다. 대일고 3학년 고유연, 19세 고유연에게는 4살 많은 고주연이라는 친언니가 있다. 고주연이 알면 개지랄이 나고 피의 바람이 불 사건이 하나 있는데 고주연 자는 동안에 고유연이 핸드폰 잠금을 풀어서 카카오톡 지갑 인증을 통해서 몇 가지 ‘어른이 아니면 안되는 사이트...

민챙

긴밤

2819 192 21 2024.01.27

짧은 밤

[민챙] 지옥에 관하여

조마조마한 마음은

“노멀피플”이라는 드라마를 모티브로 적었음을 밝힙니다 그 봄에 학교에서 형원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은 민혁이 유일했다. 그때의 이민혁은 이 시골 동네에서 나고 자라 모르는 사람이 하나 없었으며 자유로웠고 잘 웃었다. 그럼 누군가가 만만하게 볼 법도 한데, 이민혁 성질이 꽤나 괴팍하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. 이민혁의 엄마와 같이 살던 남자가 있었다. ...

민챙

긴밤

2868 201 18 2024.01.20